(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자살사망자수는 겨울철(12월 부터 2월) 3,047명인데 반해, 봄철(3월~5월)에는 3,742명으로 다른 계절보다 많았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안으로,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 심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자살고위험시기를 맞아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전화번호를 안내한 포스터와 전단지를 제작하여 음성군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관내 아파트 및 병의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생명지기 실천가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터와 전단지에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자가검진 QR코드를 삽입하여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포스터 및 전단지 배포 외에도 관내 자살 위험지역인 야산이나 저수지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 109를 안내하여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음성군 9개 읍면 중 2023년 자살사망률이 높은 대소면을 대상으로 은행, 편의점, 마트, 카페, 기업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자살 고위험군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음성군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월에 금왕읍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근거기반 연구조사를 실시하여 고위험군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3월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을 진행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이강표 센터장은 “누구나 자살 위기 상황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적극적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자살률 감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되는 우울감 및 스트레스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 대인관계의 문제가 생기고 자살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임으로 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 도움을 요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