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음성예총이 주최·주관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오는 31일 저녁 10시 설성각(음성군민대종)에서 열린다.
이날 타종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개회사 및 인사말, 탑돌이 및 시낭송, 카운트다운과 타종, 신년 메시지 전달, 예술공연, 군민 자율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밤 12시 정각에 총 33회 타종을 음성군 각계각층 주민과 함께함으로써 다사다난했던 갑진(甲辰)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푸른 뱀의 해인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이하며 음성 군민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한다.
이날 음성국악협회, 음성예술인협회, 팝페라그룹 볼라레, 가수 인썬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새해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예총 회원들이 준비한 어묵과 가래떡, 따뜻한 차, 군고구마 등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에서 덕담을 주고받고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강희진 음성예총회장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설성각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혼란한 사회 분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종료 후에는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누구든지 새해 소망을 담아 타종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2일까지 군민대종을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