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예산군이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가족형태 변화로 인한 관계단절 및 경제적 곤란 등으로 인해 사회적 소외, 고립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회구조적 위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예산우체국과의 ‘복지등기 우편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420건의 복지 등기우편을 발송해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6월부터는 비대면 복지위기 신고체계(복지위기 알림앱)를 구축해 위기가구 발견 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애플을 통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2월부터는 한국전력 예산지사(지사장 류현수)와 협력해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AMI)을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계층의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 유형(패턴) 이상 정보를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에게 알리게 되며,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 한국전력 예산지사 실무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상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세부협의를 진행하고 추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자는 군민인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