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새롭게 식자재 매장을 오픈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기존 유통 구조에서 발생하는 유통 단계를 줄여 타 도매업체 대비 평균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센터의 설립 취지인 소상공인 지원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식자재 매장은 주류, 공산품, 잡화 외에도 야채, 냉동식품, 각종 식자재 등 약 10,000여 종의 품목을 취급하며 범위를 크게 넓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수퍼마켓과 식당, 식자재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천안, 아산, 예산 등 인근 지역의 수퍼마켓과 식당, 식자재 유통업체 등 중소 상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변인석 이사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의 확장, 그리고 무분별한 식자재 매장의 범람으로 골목상권이 위축되면서 중소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식자재 매장 오픈을 계기로 공동구매와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소매점의 가격 일원화에도 기여해 골목상권의 부활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