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가 올해 3월 처음으로 도입한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가 시민의 호응을 얻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14일 아산시 세정과 직원들은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으며, 타 지자체의 방문은 4월 청주시 흥덕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는 서산시가 적극행정을 위해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 △미등기 상속재산 재산세 납부 의무자 신청 등 다양한 상속 관련 업무에 대해 맞춤형 삼담을 제공한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상담 예약제는 현재까지 100여 명이 이용했다.
이날 아산시 직원들은 서산시 세정과 사무실에서 상담 예약제의 추진 배경, 홍보 전략, 운영 방법, 운영 실적 등을 공유하며 해당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시의 한 직원은 “우수한 시책을 배우기 위해 서산을 방문하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사례를 교류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아이디어가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명동 서산시 세정과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가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서산시의 시책이 널리 알려지고 성공적으로 운영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을 원하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 또는 서산시 세정과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된 후 확정된 날짜에 서산시 세정과를 방문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