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 이틀째를 맞은 26일 춤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5일 개막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춤 경연이 시작되면서 무용단과 방문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제춤대회 본선,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 등 다양한 경연에서 국내외 춤꾼들이 대결을 펼친다.
이날 국제춤대회에서는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불가리아, 볼리비아, 루마니아 등의 무용단이 각 국가의 전통춤에 창작을 가미한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용단은 나라별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민요에 맞춰 춤을 선보여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국제스트릿댄스 챔피언쉽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도 열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 등 오디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Fantastic 4’의 ‘Locker Zee’, ‘King of South’의 ‘Brother Bin’ 등 16개 스트릿댄스팀 초청팀이 대한민국 대표 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뤘다.
이들은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팝핀, 하우스,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을 선보여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우승팀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3ON3 월드파이널 대한민국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이밖에 코리아국제현대무용 콩쿠르 갈라쇼를 비롯해 라라앙상블의 퓨전음악 공연 ‘하모니오브코리아’, 비바츠 아트의 융복합 공연 ‘신세계 판타지’ 등이 진행됐다.
27일에는 전국춤경연대회 경연이 시작되고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핑크퐁과 튼튼샘의 댄스파티’, 전국춤경연대회 학생부 본선·결선, 국제춤대회 본선,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U19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챔피언십 월드 파이널’ 등이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본선·결선,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 결선, 국제춤대회 결선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