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59년생 이전) 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취약계층 등이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면역획득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8세)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며 13세 이하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의 경우 사업 초기에 접종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김보영내과, 보은성심의원 등 관내 16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만 65~69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등 시기를 구분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보은군 보건소에서는 11월 1일부터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50~64세 취약계층 접종을 시작한다.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시에는 신분증 및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군 보건소에서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전 9시 오후 3시 사이에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며, 보건지소는 진료업무로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일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해야 하기에 접종 전 보건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접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