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을지연습 참여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을지연습 자체 사후 강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을지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통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홍 부시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최초로 실시하고, 민방위 훈련을 정상화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을지연습 상황 조치 등을 점검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2025년 충무계획에 반영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드론·무인기 공격,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훈련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내용 및 의견을 반영해 충무계획과 관련 지침을 보완하고, 한층 더 개선된 비상 대비 연습을 2025년 실시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 북핵 대응훈련을 더욱 발전시키고, 드론·사이버 공격 등으로 인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대책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