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공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원철 시장과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하여 공주시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안명 평생교육과장으로부터 공모 준비부터 시범지역 선정까지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주시 성장동력을 위한 교육발전특구의 향후 전략과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주교육대학교 전제상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전제상 교수는 교육학 전문가로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요인이 교육임을 강조하며 교육발전특구의 도입으로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또한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향후 전략과 혁신 방향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공주시 간부공무원이 공주시 교육방향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정주를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유아기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해 명품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주시는 향후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디지컬(디지털과 컬쳐의 합성어) 교육나루’라는 비전 아래 3개 목표와 9개 추진 전략, 27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설치 ▲대학연계 초중고 늘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촘촘한 늘봄지원을 위한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운영 ▲학생·학교 특성별 AI·디지털 활용 역량 개발 ▲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 등이다.
최원철 시장은 “앞으로 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운영해 공주시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