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문성호기자) 서산시 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파리바게뜨 서산하나로서부점(대표 신재욱)과 '나눔냉장고 빵 기부'협약을 실시, 인절미(인지면 절친 미소천사) 나눔냉장고에 주 1회 빵 후원을 협약했다고 전했다.
2020년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인절미 나눔냉장고는 독일의 푸드 쉐어링(Food Sharing)과 유사한 개념으로 나눔을 원하는 누구나 식료품을 채우고 필요한 누구나 꺼내어 이용할 수 있으며, 위기가구 방문 상담 시 찾아가는 나눔냉장고 서비스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분 사업비(’24년 1,500천원)와 서산푸드마켓 등 유관기관 및 후원자들의 기부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파리바게뜨 서산하나로서부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격 부담으로 인해 빵 구입을 꺼리는 취약계층의 식탁이 조금이나마 풍성해지기를 기대하며,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지면과 더불어 이달부터 서산시푸드뱅크(서산석림사회복지관)에도 빵 지원을 이어갈 예정인 신재욱 대표는 “평소 빵을 좋아하시는 지역 주민들께서 맛있게 드신다면 나눔의 보람이 클 것 같다”면서 “인지면의 협조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인절미 나눔냉장고는 이웃애와 따뜻한 정을 쌓는 나눔의 공간으로 개인 기부자뿐만 아니라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 등 인지면 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반찬·농작물 등을 채워주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나눔냉장고 이용 만족도 제고와 지역복지 향상을 도모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