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지역 단체가 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다.
성연면은 27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담도담 성연, 출산 축하 선물꾸러미 사업' 추진을 위한 5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성연면 행정복지센터, 성연면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체육회, 기업인협의회, 농업경영인회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을 매월 분담하고 선물꾸러미 전달, 출산 장려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출산 축하 선물 꾸러미 사업은 지난 2020년 성연면 인구 1만 5천 명 달성 이후 2만 명 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출산 장려 시책이다.
성연면에 주소를 두고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에게 아이 이름을 담은 캘리그라피 액자, 이유식 용품, 동요책, 치발기 등의 육아용품이 제공된다.
2020년 9월 시작으로 올해 6월 말까지 992개의 선물꾸러미가 성연면 출산 가정에 전달됐으며 현재까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민수 서산시 성연면장은 “최근 저출산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출산 축하 선물꾸러미 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산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성연면은 지난해 월평균 약 20명씩 모두 239명의 아기가 새로 태어나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손꼽는 출산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