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는 6월 운영된 암 자조모임 ‘나의 암 해방일지’의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산시 보건소에 운영된 자조모임은 소화기암 환자와 그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암 치료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정서적 안정 제공으로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충남지역암센터와 협업으로 의사와 임상영양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서산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암 관련 정보 및 영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총 4회 제공했다.
첫 교육은 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의 채유미 예방의학 교수가 암 예방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두 번째 교육에서는 단국대학교병원 박선향 영양팀장이 환자 영양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교육에서는 원예치료를 진행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암 치료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큰 위로와 지지를 받았다”며 자조모임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 자조모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