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공주시는 지난 6일 일본 야마구치시와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의미를 다졌다.
시에 따르면,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등 7명과 일본 야마구치시에서 이토 카즈키 시장과 이리에 사찌에 야마구치시의회 의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 도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자축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
이토 카즈키 시장 일행은 이날 기념식과 만찬에 이어 7일에는 대백제전 행사장을 방문해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 웅진성 퍼레이드 등을 관람한 뒤 8일 귀국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시민, 청소년이 주축이 되어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는 1993년 2월 23일 일본 야마구치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축제 방문, 음식문화 교류, 친선 축구대회 등 73차례에 걸쳐 행정뿐 아니라 양 도시 시민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서로 만나 문화체험을 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2019까지 활발히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교류는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 2월 온라인 메이컵 교류를 통한 비대면 교류를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최원철 시장이 대백제전 홍보를 위해 야마구치시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