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천안동남경찰서는 16일 11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동남구 자율방범대 법정단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 이외 각 과장 및 지구대·파출소장과 천안시 신동헌 부시장, 천안시의회 정도희 시의장,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고, 천안시 동남구 자율방범연합대 박성권 대장 외 자율방범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방범대는 70여년의 역사와 전국적으로 7만명 가까운 대원으로 구성된 유서깊은 봉사단체지만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던 중 금년 4월 27일부터 자율방범대설치및운영에관한법률(약칭 자율방범대설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는 법정단체로서 거듭나게 됐다.

이에 천안시 동남구 자율방범대는 지난 8월 천안동남경찰서에 연합대 및 16개 지역자율방범대 총 325명 대원에 대한 조직 신고를 완료했다.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설치법 시행을 통해 자율방범대의 조직과 활동이 더욱 활성화됨으로써 명실공히 경찰과 함께 지역안전을 책임지는 준법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민생치안 확보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