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공주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3일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과수 재배농가의 적극방제를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돌발해충 월동난을 조사해 부화시기를 예측하고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를 돌발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했다.
시는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적용약제를 무상으로 배부했으며 중점 방제기간 일제히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며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생육을 나쁘게 하고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은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농경지 및 인근 산림에 동시 방제해야 한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돌발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스럽다”면서 “7~8월에 돌발해충의 성충밀도조사를 실시하고 9~10월에는 성충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공원과와 협업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