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천안홍대용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체험프로그램 ‘달빛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체험교실은 상현달이 잘 보이는 2월 9일과 10일 양일간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평소 체험이 가능한 전시해설, 체험시설을 이외에도 특별강연, 천문공작교실, 3D우주유영, 야간특별관측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특히 4층 관측실에서는 겨울철 별자리와 더불어 달의 자세한 모습, 천왕성과 같은 태양계 내의 천체와 비교적 가까운 쌍성들, 그리고 성운·성단들을 관측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전예약제(선착순 마감)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2월 3일부터 홍대용과학관 누리집 또는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 체험/견학에서 가능하다.
한편, 담헌 홍대용 선생은 18세기 대표 실학자로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 ‘의산문답’에서 지구 자전에 관한 지전설, 우주무한론, 지구 구형설과 같은 놀라운 과학적이론을 주장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