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공주시는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81억 원을 1만 1,000여 농가에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쌀 중심의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작물 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공익을 창출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 쌀‧밭‧조건불리‧변동직불금으로 지원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통합 개편돼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급단가 상향, 소농직불금 신설 등에 따라 올해 지급액은 전년도 186억 원 대비 5억 원이 감소한 18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165만 원이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대량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통해 지난달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시는 우선 1만 800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총 179억 원을 지급하고, 남은 지급대상자 200여 명에 대한 2억 원은 지급 계좌 재확인, 감액 적용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지급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익직불금 조기 지급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