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주의 깊은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화재 피해를 예방한 공주시청 이경희 수도검침원이 9일 공주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경희 수도검침원은 지난 10월 15일 오후 3시경 검침 업무 수행 중 상왕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경보기 알람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해 주택화재를 막았다.
경보음은 주택 화재경보기에서 발생한 소리로 거주자 A씨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리고 자리를 비운 사이 내용물이 타면서 발생한 경고음으로 확인됐다.
검침원의 주의 깊은 관찰과 화재경보기가 없었다면 자칫 주택화재로 확대되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이 주택은 2020년 공주시가 도비를 지원받아 농촌 지역에 우선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던 주택 중 한 곳이다.
황인일 상하수도과장은 “수도검침원의 주의 깊은 관심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다”며 “앞으로 시민께 도움이 되고 더욱 안전한 공주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