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지는 계룡산은 신라 시대에는 5악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으로 해 단을 모시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계룡산 산신제’는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가 주관하며, 유·불·무가식 산신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 관계자는 “계룡산 산신제는 유‧불‧무의 종합 산신제로 다양한 종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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