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 봄을 맞이하여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의 전령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는 특별기획전 ‘미선(尾扇)’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9년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과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동하고 있는 윤영식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괴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미선나무를 보고 자랐다는 윤 작가는 어린 시절 추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한다.
전시장을 찾으면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희귀식물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아낸 17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 미선나무를 정물화로 재현한 작품을 통하여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특히 미선나무 분화전시와 동시에 개최해 한 곳에서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움을 감상하는 자리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산수목원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