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도는 1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에서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앞서 도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해 5월 재난상황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청주시 무심천 사직동 일대 제방 유실로 인해 주택 침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청주시, 소방본부, 충북경찰청, 육군 제37사단 등 10여 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1차 초동대응 기관 협업체계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체계적 재난대응시스템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행정안전부의 중앙평가단이 훈련을 직접 참관해 사전현장사후평가를 실시했으며, 도는 풍수해 현장 조치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상황 전파보고, 초동대응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훈련을 실전처럼 참여하신 모든 기관이 협업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