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본관 내 기후변화체험관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4년 개관한 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홍보 및 교육하는 공간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로 인해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보전달 위주의 설명문이 많아 아이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데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총 24억원(국비 12억원,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최신형 전시 및 체험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기후변화체험관 1층은 휴식 공간과 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 연령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층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또한, 기존의 노후화된 3D 영상관은 트렌드에 맞게 멀티미디어 영상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탄소중립체험관은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2026년 1월에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