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도매시장 내 시설물 안전강화를 위해 노후시설(37년 경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결빙과 해빙이 반복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균열, 지반 침하, 배수시설 손상, 주차장 및 옹벽 상태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채소동ㆍ과일동·수산동 등 건축물 10개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동결·융해 작용으로 인한 구조물 변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전기·가스 및 소방시설 등 안전 관련 설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으로 발견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긴급 조치할 예정이다.
시장 내 입주업체와 이용객들에게도 안전 수칙을 안내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노영란 청주시 도매시장관리과장은 “해빙기에는 시설물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가 중요하다”며, “시장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