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 귀농 귀촌 협의회(회장 최승우)는 26일 충주시 노인회에 직접 만든 어르신 지팡이 20개를 기부했다.
기부에 앞서 단체는 지난 11월 25일 귀농 귀촌인 재능 나눔 활동으로 과제교육을 했었고, 최승우 회장의 지도에 따라 30명의 회원이 참여해 농장 앞마당에서 생명을 연장한다는 의미로 알려진 연수목(감태나무)을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며 정성으로 다듬었다.
김혜영 회원은 “나무를 말리고 깎고 다듬는 과정이 인고의 시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회원과 교류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되어 뿌듯하며,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달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주시 귀농 귀촌 협의회는 지난 11월 21일에도 어려운 형편의 관내 귀농인의 집에 회원들이 모여 도배장판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앞으로도 충주시 귀농 귀촌 협의회는 귀농하여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인이나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하며 서로 도우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