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아산시청과 아산시의회에서 청주시의 조선시대 행궁 재현과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초정행궁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산시의 방문은 온양행궁 복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초정행궁 조성 현황 △추진 경과 △주요 사업과 시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를 이용해 지난 10월 개장한 ‘초정치유마을’ △앞으로 들어설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청주 내수 초정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방문이 앞으로 아산시의 국가유산 복원과 활용에 현실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정행궁은 1444년 세종대왕이 눈병 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짓고 머물렀던 초수행궁이다.
1448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19년 청주시가 복원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부지 3만7천651㎡ 연면적 2천55㎡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총 165억7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2020년 6월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