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불용 농기계 수의매각을 실시했다.
이번 매각은 트랙터와 농업용 굴삭기를 포함한 34종 111대의 불용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 제공하며,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불용 결정된 농기계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전시되어 농업인들에게 공개됐다.
매각은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기초금액을 시작가로 설정하고, 최고가를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찰일인 12월 18일에는 총 233명의 농업인이 매각에 참여했으며, 19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됐다.
오는 23일부터는 26일(25일 제외)까지 3일간 총 3일간 70대의 농기계 낙찰자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불용농기계 수의매각은 관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찰된 농기계는 콩탈곡기를 비롯해 총 41대이며, 내년 2025년 1월에 경매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다시 한번 진행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지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