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는 14일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행성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의 마지막 천체관측 행사로 밤하늘을 떠도는 별 7개를 관측한다.
태양계 8개 행성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제외하면 모든 행성을 관측하는 셈이다.
일부 행성은 평소에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몇몇 행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행성들은 하늘 곳곳에 퍼져 있어 짧은 시간에 모두 관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수성이나 금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관측되기도 하며 몇몇 행성들은 한밤중에 떠오를 수도 있다.
관측회가 열리는 14일에는 낮부터 시작해 자정 전까지 모든 행성이 떠오르기 때문에 하루 반나절 시간 정도에 모두 관측할 수 있다.
또한, 멀리 떨어진 항성들과는 달리 가까운 행성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고리나 띠 같은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어 관측 대상 중에서도 인기가 많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앞으로도 행성관측회를 꾸준히 진행하여 시민들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