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15일(일)부터 12월 17일(화)까지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재단기획공연 ‘세 가지 연극 이야기 in 충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의 우수한 연극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15일(일) 오후 3시에는 극단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공연된다. 전체 관람가인 이 작품은 일흔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을 살아온 현재에서의 우정과 사랑을 또 다른 희망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12월 16일(월) 오후 2시에는 국제연극연구소H.U.E의 '도장 찍으세요'가 무대에 오른다. 도심을 벗어난 변두리 작은 마을에서 물질보다 사람을 아꼈던 주민들이 돈과 양심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 이 작품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기신청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2월 17일 오후 7시에는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 준비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풍자한 이 작품은 성인군자형 허세로 가득한 배비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 계층의 위선적인 모습과, 현시대 정치인들의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5,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연극을 접하고 즐기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