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남도의회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29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인구전략국의 2025년 본예산 심사를 통해 성인지 예산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신 부위원장은 “인구전략국은 충남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정책개발과 사업추진에 앞장서야 할 핵심 부서”라며 “그러나 현재 성인지 예산안을 보면 현실과 괴리가 있거나 목표치로 보기 어려운 데이터가 적용되는 등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부위원장은 “성평등 관점에서 보다 균형 잡힌 정책 설계와 정확한 데이터 적용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의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2023년 충남의 성평등지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지수 개편안을 반영하면 중상위권으로 올라서지만, 의사결정 참여와 돌봄 지원 등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적 사항은 성인지예산이 실질적인 성평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와 성과 중심의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관련 부서의 변화와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