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상각기자) 논산시는 11월 초부터 3주에 걸쳐 관내 329개 딸기 재배 농가(단체)에 조직배양 원묘 30만주 분양을 완료했다.
분양한 묘는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로, 일반 농가에서 자가육묘한 묘 대비 16% 이상 수확량을 보이기 때문에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령한 묘는 충분한 저온조건을 통해 휴면이 이뤄져야 이듬해 육묘기 자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겨울철 관리가 중요하다.
저온저장고가 갖춰진 농가의 경우, 딸기묘를 비닐봉지에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않게 밀봉한 후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2℃ 온도의 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상토는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묘가 말라죽지 않는다.
딸기묘를 바로 정식하는 농가의 경우, 딸기 관부가 1/2 잠길 정도의 깊이로 심고 월동온도는 2에서 5℃를 맞춰야한다.
–10℃이하로 내려갈 경우 동해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피복, 난방 등의 조치가 요구된다.
정식직후 첫 조루관주는 작물보호제(프로클로라즈망가니즈 등) 처리하는 것이 병해충 예방에 좋다.
동절기엔 자주 관수하지 않아도 되나, 묘가 마르지 않게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어미묘 관리가 건강한 딸기생산의 핵심이기 때문에 묘 보관 및 정식 후 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