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의 기록을 세우며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많이 찾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13개 기업, 1조 1천64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024년 자체 목표액인 1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9년간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13조 3천500억 원을 돌파, 약 1만 9천200명이라는 고용 창출 성과를 쌓아 올렸다.
군의 연도별 투자유치액은 △2016년 1조 8천억 원 △2017년 1조 2천억 원 △2018년 2조 3천억 원 △2019년 1조 1천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 4천억 원 △2022년 1조 2천억 원 △2023년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민선 8기 첫 번째 핵심 목표로 삼았던 진천군은 △군민 1인당 GRDP 9만 불 달성 △군 예산 9천억 원 확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 목표 중 투자유치 목표를 제일 먼저 달성하게 됐다.
이처럼 진천군이 ‘투자 매력 도시’ 거듭난 데에는 군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만이 살길이라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정주 환경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해 왔다.
여기서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 유리한 교통 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 맞춤형 유인 시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일의 속도를 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투자를 유도한 군의 핵심 전략은 연속성 있는 투자유치라는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여러 우량기업이 진천군에 증설 재투자를 진행했다.
지속적인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현재 조성이 한창인 테크노·메가·스마트복합 산단에 이어 1,230,046㎡ 규모의 진천초평산단과 505,581㎡ 규모의 장관일반산단이 각각 올해 9월, 11월 충북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다.
전국적으로 산단 조성 수요가 높은 가운데, 올해에만 2개 산단이 도 지정계획에 반영된 것은 군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행정력이 발휘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최근 메가폴리스 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며, 법인세, 지방세 대폭 감면 혜택, 가업상속 공제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보여 진천군으로 향하는 우량기업의 이전 발걸음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기업 맞춤형 전략적 투자 세일즈에 발맞춰 2025년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투자설명회도 계획하고 있어 군의 투자유치 ‘무한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은 지방소멸 시대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진천형 고용중심 인구증가 모델’을 구축해 왔는데 그 토대인 투자유치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지역발전 효과성이 강한, 생산성 높은 우량기업 유치 노력을 계속해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