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청북도와 산업자원통상부는 20일 청주 C·V센터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파트너링 · 금융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소부장 기업의 국산화 성공전략과 금융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범석 청주시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LG화학, GC녹십자, 셀트리온제약 등 도내 주요 소부장 앵커기업과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해 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개회식, 금융기관 협약식 및 특강), 2부(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1대1 금융상담+기업IR 등 금융카라반)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서는 도, 청주시, 충북TP, 금융·보증기관, 앵커기업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소부장 기업의 금융 및 투자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해 소부장 기업들의 자립화에 큰 힘을 보냈다.
이후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성공전략’(한국바이오협회 김대현 부장)과 ‘해외기업-국내기업과의 교류 전략’(싸토리우스 문찬준 이사)에 대한 특강이 진행돼 참석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투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융자), 신용보증기금(보증), 한국산업단지공단(보조금), 충북도 기반조성과(특화단지)에서 투자, 융자, 보증, 보조금 등 4대 금융애로를 중심으로 정책자금, 특화단지 우대 상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울러 금융기관과 기업 간 1대1 맞춤 상담과 기업 IR(기업홍보)을 통해 기업소개, 투자유치, 투자기관과 네트워킹 등 도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벤처케피탈에서 진행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소부장기업들의 국산 자립화를 위한 안정적인 금융지원에 첫 발을 뗀 이번 소부장 파트너링 · 금융카라반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소부장기업의 국산화 성공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제공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충북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7월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소재부품 성능비교시험 실증지원센터 건축, 성능품질 안전성 장비 구축, 기술개발 R·D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414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