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유아교육진흥원은 20일와 22일 양일간, 유치원․어린이집 학부모 약 200명을 대상으로 '미래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첫날인 20일에는 대면으로 교육문화원(주중동 소재)에서 진행을 했으며, 많은 관심 속에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올바른 양육과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진주교대 최규홍 교수의 '문해력 업(UP)! 우리 아이 학교생활 준비하기'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최규홍 교수는 “유아기 초기 문해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의를 시작하며, ▲학습자 언어발달 이해 ▲가정에서의 문해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최규홍 교수는 “읽기 환경을 개선하면 자율적인 독서로 이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문해력 발달로 연결된다.”고 말하며, 가정에서는 예측 가능한 책을 활용해 책의 내용을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어휘력이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해 많은 학부모가 경청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문해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아이의 언어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따른 부모역량을 강화하여 올바른 자녀 양육의 새로운 지식을 통한 방향설정으로 모든 아이들이 빛나고 지혜롭게 성장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가정의 협력을 통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향후, 오는 22일에는 비대면으로 학부모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