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19일 제6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수강생 12명에게 교육 이수증을 전달했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지역 주민들의 축제 이해도를 높이고, 축제 기획과 운영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는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총 15회차로 구성된 교육에서는 축제 정책의 이해, 현대 축제의 본질 등 이론 강의부터 축제 프로그램 실습, 전국 지역축제 벤치마킹 등 실무 중심의 학습이 이뤄졌다.
특히 수료생들은 괴산군 대표 축제인 고추축제와 김장축제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키웠다.
고추축제에서는 ‘고추잠자리를 잡아라’와 ‘알콩달콩 고추씨받기’ 프로그램을, 김장축제에서는 ‘김장마블놀이’를 운영하며, 관람객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 A 씨(청안면)는 “일과 축제아카데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축제 기획과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안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축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한층 더 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괴산군 축제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아이디어가 축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괴산군 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6기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향후 괴산군 축제 모니터링단 활동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며, 괴산군 축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