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는 올해 국외 주요 도시와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김진석 부시장 등 방문단 3명은 중국 우호 교류 도시인 다칭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위해 3박 5일의 일정으로 17일 중국 국제우호도시회의가 열린 원난성 쿤밍시를 방문했다.
중국 국제우호도시회의는 2008년부터 시작된 국제회의로 2년마다 우호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며, 올해는 41개국 125개 도시에서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충주시는 다칭시의 제안으로 참가했다.
다칭시는 중국 헤이룽장성 중서부에 있는 공업도시로, 2001년 충주시와 우호 교류를 맺은 이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작년 10월에는 다칭시 양셔우더 부시장이 충주를 방문하여 교류 확대 의견을 제시했고, 올해 4월 자매결연을 제안하여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충주시 방문단은 쿤밍에서 개최되는‘국제우호 도시회의’에 참석하여 다칭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일정인 테마 포럼, 화훼시설 답사 등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1994년 일본 유가와라정 이후 국외 도시와 30년 만의 자매결연 체결이라 더욱 뜻깊은 방문이었다.
김진석 부시장은“1999년 교류 시작 이후 25년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의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의 우호 관계 확장을 위해 청소년 홈스테이의 학생 교류와 전통문화 택견 교류 등 여러 방면의 교류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