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선우주식회사 유재중 대표가 지난 18일 지역발전을 위해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부여군에 따르면 선우주식회사는 2008년에 설립되어 디자인, 인쇄 출판, 옥외광고 등 충남 인쇄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외산면지 발간 인쇄용역에 우수한 제안서 제출로 1순위 용역 대상자로 선정되어 품격있는 면지 제작으로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이다.
유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기부금이 크지는 않지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어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들이 빛을 보면 좋겠다”라며 작은 소망을 내보였다.
더불어 “면지를 발간하며 외산면의 변천사와 관련하여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매우 보람 있다.
1970 부터 80년대 석탄산업으로 부흥을 이루었던 시기를 떠올릴 때 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핀 환한 웃음꽃을 잊을 수가 없다.”라면서 면지 발간에 큰 자긍심을 비추었다.
홍은아 부여부군수는 “부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보여주신 귀중한 뜻을 부여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10월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24개 답례품 공급업체와 답례품 66품목을 선정했으며, 이 중 장어, 퇴비 등 특색있는 답례품도 많아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