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은 지난 18일 부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책반 등 30명을 대상으로‘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대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에 대비하여 조류인플루엔자 감염경로, 보건소 예방 조치사항, 개인보호복(Level-D) 착·탈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 닭, 오리 등 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조류, 분변,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후 눈, 코, 입을 만졌을 때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기침, 인후통,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고병원성 인체감염증이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 피하기 ▲닭요리 등 가금류 요리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기 ▲가금류 농장 방문 자제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되도록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작업 후 발열과 기침, 인후통, 결막염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으나,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예방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