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와 1천100억원 규모의 특수가스 제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9만1천481㎡ 부지에 신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향후 지역 경제와 첨단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이 건립되면 약 5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한편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 가스 및 수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고순도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신공장이 완성되면 ㈜원익머트리얼즈는 청주에 양청 사업장, 오창 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는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오창의 우수한 입지 조건이 이번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청주시가 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통해 협약 이행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