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15일 단월정수장 염소가스 저장소 앞에서 상수도과 현장 근무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소가스누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돗물 생산 시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조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필요한 염소투입 공정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최초 사고 신고 및 인근 주민 대피요령 등 초동 대응훈련과 안전 장구 착용 후 현장에 투입하여 가스 누설 부위 응급조치 및 중화 설비를 가동하는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서 점검하는 자체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조치 매뉴얼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등을 확인하며, 완벽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관수 상수도과장은 염소가스는 유해화학물질로 누출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와 주변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라며. “이번 훈련으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여서 시민들께 지속해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