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태안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철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은 15일 충청남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4 충청남도 온기나눔 김장대축제’에 8개 읍·면 지역 자원봉사단 총 43명이 참여, 현장에 모인 약 800명의 도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총 1만 7000kg(약 68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기나눔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남도와 도 자원봉사센터, 온기나눔추진본부가 주관했다.
행사 참여를 위해 각 읍·면에서 모인 태안군 자원봉사자들은 김치 담그기와 재료 보충, 배달 등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들이 담근 김치는 15개 시·군의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분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의 성지 태안의 이름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보다 밝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