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대표 유성재 의원)’은 14일 천안 입장농협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포도농가를 현장 방문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환 단국대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최종보고를 진행했다.
유성재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연구 결과를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교수는 연구용역 최종 발표를 통해 기상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재배 적지 예측 및 향후 재배 모델 제시 ▲화상병 발생 기존 과수원 병해충 차단 신기술 소개 ▲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재배기술 매뉴얼 공급 및 적정 품종 선발 기준 제시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좋은 품종을 개발하고 확대 보급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일상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관련 연구 및 대책 수립에 더 많은 예산과 정책 지원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