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립도서관은 올겨울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작가 강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 지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반복되는 일상에 메마른 감성을 풍부하게 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책 ‘미오기전’의 저자이자 활자중독자로 불리는 김미옥 작가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김 작가는 활자에 매료된 자신의 경험과 함께 책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다양성과 깊이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12월 7일 오후 2시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정은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정 작가는 배우로서의 경험과 함께 인문학적 성찰을 나누며, 예술과 인문학이 우리의 감정과 사회적 연결성을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방식을 청중과 공유한다.
12월 14일 오후 2시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의 주연이자 작가인 김주완 작가가 세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김 작가는 영화 속에서 보여준 따뜻한 시선과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청중들에게 우리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의 인간적 가치를 이야기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단순히 작가와의 만남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인문학적 사고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