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청북도는 12일 청남대에서 청년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북 청년농업인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미래 농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서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워크숍은 ▲(사)충청북도청년농업인연합회 설립 경과보고 ▲2024 청년농업인 선진 농업국가 벤치마킹 결과 발표 ▲청년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도지사 특강 ▲청년농업인을 위한 힐링 콘서트로 진행됐다.
맨 처음, 김성규 회장이 (사)충청북도청년농업인연합회 설립 배경과 추진 경과 발표, 앞으로 충북 청년농업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자립 기반 마련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됐다.
이어, 청년농업인 선진 농업국가 벤치마킹 결과보고회에서는 현지에서 배우고 체험한 성과 공유를 통해 충북도의 농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청년농업인 선진 농업국가 벤치마킹 사업은 충청북도의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민선 8기 시책 사업으로, ‘23년에는 7개 팀 28명이 연수를 완료했으며, 올해도 연수 완료한 2팀(7명)을 포함하여 6팀 25명이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년농업인에게 ’청년農-UP, 소득도-UP‘을 주제로 청년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1차에서 벗어나 6차산업으로 방향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은 물론 농업의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소득으로 청년농업인의 유입 등 지속 가능한 농촌구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루어진 힐링 콘서트는 농업 마술과 팝페라 공연 등 청년농업인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 청년농업인의 우수 농산물을 전시 및 홍보를 통해, 청년농업인으로 자긍심을 고취와 다양한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김영환 지사는 “청년농업인들은 충북 미래 농업을 선도할 중요한 주역인 만큼, 청년농의 건강과 성장이 곧 우리 농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자긍심을 갖고 충북도 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