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11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과 국책은행 유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경제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산과 대구가 각각 국책은행 유치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상황에서, 대전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전략이나 협력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의 준비 부족과 타 지자체에 비해 뒤처진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책은행 유치에 필요한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대전시는 정치권과의 협력과 실행력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다”며,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국책은행 유치는 대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책은행 유치를 통해 대전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경제의 안정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