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2024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33회 옥천군농업인대회가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의 농업인과 가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옥천 농업의 발전을 축하하고, 지역 농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화합과 단결로 농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며, 농업의 미래를 향한 발전적 다짐을 함께 나누고자 열렸다.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옥천 농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김명성 쌀전업농회장이 농업인대상을 수상하는 등 옥천 농업의 발전에 기여한 여러 유공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읍·면 화합 행사와 장기자랑은 농업인 간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초청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 유례없는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 여러분 덕분에 옥천 농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옥천군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첨단 농업 기술 도입을 확대해 청년농업인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더욱 행복한 ‘행복드림 옥천’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의 이러한 포부는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향한 의지를 담아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