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노인복지관 개관 21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 청산분관을 시작으로 9일 옥천본관 광장에서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수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 후 진행되는 첫 개관 행사로 20+1주년의 의미를 담아 복지관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 발표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로 직원 및 우수회원, 강사,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수상식을 가져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필화, 서예 등의 작품전시와 검도, 풍물, 라인댄스 등 14개 작품발표회가 진행돼 1년간 어르신들의 배움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인생네컷 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6개 체험존과 미니 붕어빵, 팝콘 등 4개의 먹거리존을 운영해 지역주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바자회도 함께 개최해 복지 소외계층 복지기금 마련과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점심 식사는 ‘우리동네 나눔밥상 19호점’ 녹색기술공사(대표 권영국) 후원금 100만 원과 ㈜씨엠푸드(대표 이종관)의 설렁탕 200인분 지원으로 무료 제공됐으며,
△지역 공연팀인 영원밴드에서 무료 버스킹 공연 △사랑봉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 안전보안관에서 봉사활동 △문화광고마을, 명성정미소, 큰길광고기획, 희망광고기획, 아방데코, 늑대와여우컴퓨터, 지니광고, 교동식품, 블루마운트, 박동희 씨가 경품을 후원해 풍성하고 원활한 행사가 됐다.
오재훈 관장은 “개관 21주년 기념행사는 노인복지관이 새롭게 시작하는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어르신들이 참여해 배운 것들을 나누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복지관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감이 더욱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 20년을 향한 발전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개관 2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건강,돌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통하고 공감 행정을 구현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