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이 가족돌봄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마음돌봄 상담 프로그램을 6일 추가로 실시했다.
마음돌봄 프로그램은 군이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돌봄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8월에는 노인맞춤 돌봄센터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돌봄노동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괴산군가족센터 아이돌봄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괴산형 맞춤 마음 돌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단 상담에서는 돌봄노동자들이 업무 중 겪는 긴장감과 감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각하거나 개별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들은 전문 상담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돌봄노동자는 사회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직업인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사회적 인식, 열악한 임금, 불안정한 고용환경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군은 돌봄노동자의 심리적 안정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 노동자 여러분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자들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