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1월 4일, 월례조회를 개최하면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발생 원인을 짚어보고,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 비위 근절 대책과 2차 피해 예방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교육을 진행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태원 강사는 “성범죄 없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이 중요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반으로 성차별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송기선 총무과장은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신종 성범죄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라며,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으로 조직의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