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이 다가오는 산불조심기간(11. 1.~12. 15.)을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옥천군수 주관으로 산림과, 농업기술센터, 9개 읍·면, 관계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안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옥천군 산불 발생 현황 및 여건 △산불방지 추진 대책 설명 △관계기관 산불방지 협업 강화 △읍·면 및 관계기관 산불 예방 대응 철저 당부 등 산불정보 공유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토론을 실시했다.
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옥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도내 산불 임차 헬기 4대, 관내 조망형 산불 감시 카메라 6대, 산불 진화 차량 5대, 산불 출동 차량 7대, 신형 기계화 장비시스템 2대, 산불소화시설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배치 가동해 초동 진화 체계를 넓히고 산불감시원 72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 도내 산불 임차 헬기와 산림청 진화 헬기, 드론 영상을 사용한 뒷불 감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주변 기관과 실시간 재난 상황을 공유해 산불 진화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한 만큼 산림 인접지 내 소각 행위 금지 단속 및 홍보를 강화해 산불 발생 사전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산불조심기간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논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소각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