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향교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이야기전수단 양성과정’을 통해 마을해설사 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야기전수단 양성과정’은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부여 동남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방문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을 주민들이 갖추도록 교육하는 마을해설 프로그램이다.
8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12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민들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회원들이 참여했다.
해당 과정은 현장감 있는 설명을 위해 주민이 직접 지역 자원을 조사하고 해설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등 주민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마을해설사의 대표적 활동 사례로 손꼽히는 대전의 가양동·기성동 마을을 답사하기도 했다.
이야기전수단 양성과정을 수강한 10명의 주민 중 현장시험을 통과한 5명이 마을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향후 동남마을에 조성될 도시재생어울림센터·생활문화체험관·전통문화 공방·향교스테이 등 4개의 거점시설을 활용하여 ‘동남마을 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희준 향교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동남마을 주민들의 마을해설사 자격증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 동남마을의 이야기와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는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